열시쯤 종각역에 내렸는데
사람이 생각보다 너무 없어서 조금 의아했음
나중에 충무로까지 가니까 마구 불어나있더라
이미 낮에 한 번 하고 밤에 다시 모인거구나
시위대도 달리고 전경들도 달리고
내가 본 건 그냥 뜀박질하는것까지였는데
집에 와서 보니까 전철타고 오는 사이 물대포도 쏘고 잡혀가고 좀 많이 격해진듯
직접 보고 있을 때는 같이 뛰고 구호 외치고 싶었는데
좀 지나고 생각해 보니까 과연 내가 이명박 퇴진을 진심으로 바라는지 의문이 들어서
돌아나오길 잘했다는 생각도 듬
그리고 별 준비없이 밥먹고 불쑥 간지라
계속 있었으면 지금쯤 몸이 못 버텼을지도
아무튼 사람 마구 많았고.. 속편하게 군중심리에 파묻히고 싶다고 생각했고.. 좀 많이 피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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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시위나 갈까
교통비 지원좀 굽신굽신
포항에선 안하나여
아 사람이 별로 없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