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잣말]
뭐 하루이틀 일이냐 싶다.

옛날에 클릭비 팬들이랑 어디지, 댄스그룹 팬들이 인터넷에서 서로 싸우는 걸 본 적이 있다.

그리고 한 1년쯤 전에 동방신기 팬들이 슈주 팬들이랑 싸우는것도

딱히 일부러 찾아다니는 것도 아닌데도 꼭 한번씩 팬클럽 바깥으로 불거져 나오더라.

그리고 이번에 카트엘(이건 어디 팬클럽임?)이랑 소시 팬들이 싸우는것까지

말투, 논리, 유형, 어찌 하나같이 똑같은지

초등학교때부터 듣던 커터칼 투척이라느니 풍선을 터트렸다거나 멤버들 줄 케잌을 짓밟았다느니

이번엔 페트병 던지고 현수막 찢고 침뱉고 어쩌고

그런 일이 일어난다는 것도 웃기고 상대 팬들이 일을 저지르는 장면을 죽기살기로 찾아올리는 것도 웃긴다.

그렇게 누가 잘못했다고 성토하는 글이 올라오면

그건 사실 우리가 아니고 잘못은 너희가 먼저 한거고 따지고보면 언제언제부터 너희가 우리 괴롭혔고

방송에서 누가 뭐라고 했다고 하는데 그건 사실무근인 악성루머고

읽고있으면 아무 상관없는 나까지 피곤하다. 그 반박에 또 반박 반박 반박 4콤보까지 가면 제발 됐으니 그만 싸웠으면 싶다.

대체 팬클럽 머릿수가 풍선 색깔이 공연장 자리가, (그들 말대로) 수십만명이 달려들어 당장 세상 망할 것처럼 싸워야 할 일이야?

그나마 다 저런 식이면 논리라도 있지, 원색적으로 앞뒤없이 서로 까고 있는 모양은 그저 답이 없다.

당연한 얘기지만 팬클럽은 기본적으로 '좋아하는' 사람끼리 모인 단체다.

그런데 그게 지금 '싫어하는'사람들의 단체가 되고 있다. 그들 스스로 그게 옳다고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좋아해서 모이긴 모였는데 뭘 해야하는지 갈피가 안 잡혀서 외부의 적을 만들고 일치단결해서 때리려 드는건지

원래 10대란게 모이면 목적이야 어쨌든 세를 과시하고 싶어지는건지

누굴 좋아해서라기보다도 그 또래 사이에 흔히 있는 알력이 전국 단위로 확장되었을 뿐이고

연예인은 그저 그들 집단의 당위성을 주는 존재, 그 이상은 아닌 것 같은 인상을 받는다.


30분걸려서 써놓고보니 이뭐 주장도 없고 대책도 없고 그렇다고 정보가 있는것도 아니고

걍 혼잣말이 돼버린듯

이럴때 하는말

@가비지가비지 :P
2008/06/12 15:30 2008/06/1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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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투즈 [2008/06/12 16: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비지가 뭐잉미.ㅁ.

    팬클럽이랍시고 그런데 가서 쌈질이나 하고 있는 아해들 보면 참 어린듯해 ...;
    나이는 우리만치 먹은 애들이 호감권 밖의 가수가 공연한다고 깽판치는거보면 답이 업승미.

  2. 미션리터 [2008/06/12 17: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garbage겠지 ㅋㅋ

    언제나 느끼지만 사람은 집단으로 행동하면 뇌가 없어지는듯

  3. Yz [2008/06/12 23: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가비지인생

  4. [2008/06/18 16: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소녀시대 쵸큼 까이는듯

    악 ㅅㅂ 개념플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