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My Chemical Romance를 들으면서 읽으면 대충 이입이 될 것 같습니다)
(싫음 말구요)
처음 들어봤는데
이 사람들
웃으면서 운다
밖은 초여름답게 맑은데
이어폰 안에서는 비가 내리고 있다
벼라별
상념들
우울해서가 아니고
우울해야 할 것 같아서 우울한 생각을 한다는 느낌을
지우기 힘들다.
비가 왔으면 좋겠다.
나는 우산을 쓰고 있었으면 좋겠다.
MCR은 계속 들렸으면 좋겠다
모르는 사이 누군가 다가왔으면 좋겠다
누군가를 힘껏 끌어안고 사랑한다고 말했으면 좋겠다
괜찮다
괜찮다고
말해줬으면 좋겠다
누군가는 아무나가 될 수 없다
그 사랑은 진짜 사랑이 될 수 없다
내 꿈은 소망은 망상은 희망은 환상은 욕망은
요 우울한 기분처럼
혼란스러운 척 하는
껍데기뿐이다
이미지
분위기
알맹이는 없고
얼핏 보면 알맹이처럼 보이는 껍데기
어느샌가 배워버린 대로 모든 것을 객관화해나가다
돌아보니 내 감정도 내 바깥의 것이 되어있었다. (조심스런 변명 ①)
내가 우울하다는 걸 모르고 내가 즐겁다는 걸 모르고
싫어하는 걸 모르고 좋아하는 걸 모르고
그런 감정을 갖기로 했을 때 보여야 할 행동만 알았다. 아는 것 같았다.
그나마도 지금 막연히 드는 느낌을 감정이라고 부를 수 있다면
울고 싶다
체온이 그립다.
Trackback Address :: http://mysanal.net/tc/trackback/87


내 화학적 애정같은 경쾌한 노래를 듣고 우울에 빠지다니
본격 라디오헤드 추천글
음 그게 아주 우울해버리면 별로 우울해지지 않아 -ㅁ-
에너지가 맞아야 되는거지. selection rule도 맞춰서
훼이ㅡㅋ다이 벼잇늗ㄹ아
횽 젭라 정줄 잡아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