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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0/01] 홍무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
그럴듯한 호언만큼 간단하면서 비싸게 팔리는 것도 없을 것이다.
군대에 와서 얻은 (남들은 다들 사회에서 이미 얻어온 것 같았지만) 유용한 깨달음 중 하나는
무엇이든 형태를 가지고 내 손에 들어오기 전까지는, 추측이나 소문이나 비공식적인 구두약속처럼
언제든 뒤집어질 수 있고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낙관적인 정보에 눈길을 두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그런 것들은 아무런 의미도 만들어낼 수 없기 때문에 항상 들은 자리에서 잊어버리려고 노력한다.
한줄요약 : 니가 뭐라고 하는지는 관심없고 내가 원하는 걸 안 내놓을 거면 더 할 얘기는 없다고.
꿈에서는 지금 군대에 있는 친구들과 함께 F1경주를 보았다. 불을 뿜는 공룡과 납작해진 악어가 장애물로 등장하는 경주였다.
일어나자 별로 즐겁지 않은 일 몇 건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별 일 아닌 것들이 중첩되어서 존나 서러웠다.
울음이 나올 것 같았는데 눈물 몇 방울만 찔끔 눈곱에 섞여들었다.
-
ㅇㅈㅇ [2010/10/28 18: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승규 요즘 모하고 삶?
계속 성남-수원임?
연말되기 전에 함 보자구 ㅋㅋㅋ 5천원을 빨리 줘야 할 것 같다.....
난 일주일동안 대전갔다올예정 ㅋㅋㅋ
나는 가끔 남자가 부럽다 ㅋㅋㅋ (니가 카투사라 부러운 것 같기도 함)
대한민국 국민 남자라면 당연히 가야 할 군대에서
도피가 아닌 국방의 의무를 다하면서 토익 텝스도 반값에 치고
기타 혜택도 좀 있는 것 같고 인생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특히 좀 노닥거리면서)
족히 1년 반은 되는 것 같아서 말이야 ㅋㅋㅋㅋ 막상 내 발등에 군대가 떨어지지 않아서
이해를 못할 수도 있지만 ㅋㅋㅋ 4학년이 되다 보니 카투사에 있는 자네가 부럽구려 -

첫날 입장줄. 사진에 보이는 것의 3배 정도 길이였다.
-나루
그것은 첫공연.
별로 특별한 점은 없었고 보컬이 마지막에 멘트하려는데 마이크 내려버리는 냉담함이 조금 쇼크..
스탭들도 긴장해서 필요 이상으로 엄격하게 잘랐는지도.

박새별+10cm와 맞바꾼 눈물의 털모자.
'다음 공연까지 1시간이나 남았으니 부스를 좀 돌아보자!'하다가 낚여서 2시간을 워프해버렸음
하지만 뜨개질 스킬 E랭을 찍었으니 괜찮아.. ;ㅅ; 으헝으헝
-10cm
노래는 잘 들었지만 멘트는 잘 듣지 못했다..
발밑에 떠다니던 악취나는 부유물만 아니었으면 나름 분위기있었을텐데.

관객 폭☆발 수변무대. 으앙 저게뭐야
뜨개질 하다가 늦는 바람에 이런 곳에서 귀동냥하듯이 들었다.
사진 좌상단 구석의 잔디밭에도, 중앙 상단 펜스너머 수영경기장 계단에도 사람들이 들어찼다.
앵콜까지 다 듣고 다시 잔디광장으로 와서
슬슬 추워지는 기온에 대비해 뉴발란스 파카를 하나씩 빌려입고(이게 판촉행사였다. 마케팅 쩌는듯)
덮밥 2개와 튀김+엄청나게 매운 떡볶이를 사서
-랄라스윗
밥먹느라 정신이 팔려서 사진은 못찍음
'소녀스러운 의상'에 대한 해석 차이와 미스커뮤니케이션으로 인해
한분은 하늘하늘한 원피스를 한분은 무려 교복을 입고오셨음
아 근데 목소리도 노래도 몹시 귀여웠다. 데뷔곡(나의 낡은 오렌지 나무)이랑 분위기가 사뭇 달랐다.
재작년엔 관객으로 왔다가 올해 처음 공연하러 왔다는데 그동안 나는 뭘했는지 돌아보게 되는 말이었다.
-재주소년
밥먹고 슬슬 피곤하고 그래서 스탠딩존에 서 있자니 좀 어지러웠다. 그래서 잘 기억이 안나므로 패스
-9와 숫자들
앉아있었더니 바로 졸음이 와서 잤다. 역시 패스
졸다가 룬룬이 깨우길래 일어나보니 9와숫자들 마지막 곡이었다. 다시 메인스테이지로 넘어가서
-한효주

오오오오오오오 효주느님 버터플라인지 뭐시기는 먹는건가요 우걱우걱
끝까지 보고 싶었는데 룬룬이 끌고나가서 딱 한곡 듣고 나왔음
-정재형
원래 다음순서인 에피톤프로젝트때문에 자리 선점하려고 먼저 간거였는데
어 뭔가 탱고스러운 사운드가
듣다보니 발라드도 부르고 불어로도 훙흥힝헹하고 뭔가 종잡을 수 없는 장르였지만 아무튼 썩 괜찮았다.
멘트 좀 웃겼음. 사람들 중간에 나가니까 '너네도 춤추러 가니?'
커플들보고 '음악들으러왔지 껴안으러왔어?' bbbb 이 멘트에 감동해서 음원 한앨범 질렀다
-에피톤 프로젝트

수변무대 입성 인증샷.
처음엔 뭐 그냥 그런가 싶다가 중간에.. 어디부터였는지 기억은 안나는데 아무튼 귀에 붙기 시작해서
'봄의 멜로디'는 좀 (말그대로) 돋았다. 키보드를 엄청 열심히 치는데 그 감정이 전해지는 것 같더라구
근데 나중에 mp3로 들어보니까 봄의멜로디는 지루했고 오히려 첫곡(이었던 것 같은)유실물보관소가 더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중간에 명대사 멘트 작렬 '눈물돋네요'
그건 그렇고
맨 처음에 나와서 '리허설 좀 할게요'하더니 원래 시작시간보다 10분씩 넘기면서 볼륨조절이 이어지길래
아오 양방언 보러갈걸-_-하는데 음악이 시작되고 사람들이 환호성을 질렀다.
(은)는 훼이크고 턴테이블 테스트였음. 그러더니 마이크에 대고 뭔가 멘트를 하려는 낌새였는데
'조율 좀 할게요' 라- 라- (라+미)- shit-_-
결국 예정보다 20분 가까이 늦어졌다. 어떤 사정인지 누구 잘못인지는 몰라도 정상은 아니었음
첫날은 이렇게 마치고 둘째날은 룬룬이 사준 우월한 백화점 초밥을 길바닥에 앉아서 먹으며 시작했다.
아니 사인회 번호표를 1시부터 나눠준대서 오..올리비아찡 하악하악 기다리면서 바닥에 앉아있다가 먹은거였는데
들고오려고 했던 CD는 아침에 서두르다가 집에 놓고오고 -_- 현장에서 새로 산 CD는 자켓에 그림이 꽉차서 받기 난감하고 -_- 패망의 기운이 짙게 느껴지고 있었다.
아무튼 안녕바다+데이브레이크 앞부분까지 포기하며 기다린 덕분에 50명 중 4번째 번호표를 겟
목덜미로 햇빛을 받으면서 초밥을 먹고 있는데 '별빛이 내린다'가 들려왔다. 태양도 별은 별인데..으음
-데이브레이크
룬룬은 내가 번호표 줄서있는동안 먼저 들어가서 스탠딩존 깊숙한 어딘가에 있었고
난 전날 4시간밖에 못잔데다 밥까지 들어가서 스탠딩존 뒤쪽 그늘에 앉아서 구경만 했다.
팝콘이 나오니까 사람들 다 뛰어나가는데 뭔가 신나면서 귀찮으면서 오묘한 느낌
-짙은
언니네이발관 자리 선점하러 들어간 공연.
'체조경기장에서 공연을 해보다니'라면서 '내한공연 온 것 같아요'하고 뮤즈 드립을 치는데
과연 노래도 뮤즈 비슷한 분위기였다.

무대효과돋는 사진. 자세히 보면 LED배치가 격자모양이 아니라 제멋대로인데 똑바로 모양을 만들고 움직인다.
-좋아서 하는 밴드
난 올리비아를 포기할 수 없었기 때문에 짙은 공연 중간에 나와서 수변무대 줄에 가서 섰다.
안에서는 올리비아 이전 공연인 좋아서 하는 밴드가 공연중이었는데 10분쯤 기다리니 들어갈 수 있었다.
보컬이 의외로 하관이 빠르고 날렵한 이미지여서 조금 놀람.
기억 안나는 몇곡과 익숙한 '유통기한'과 어떤 힙합듀오의 콜라보까지 듣고
마지막 곡 전에 '이렇게 관객이 많은 공연은 처음이어서 해보고 싶은 게 있어요'라면서 멘트를 시작했다.
'여행의 시작'이라는 노래였는데 (동영상 참조) 후렴에 청중들이 코러스를 넣어주는 부분이 있다.
항상 소규모 공연만 하다보니 느낌이 제대로 나지 않았지만 이번엔 의도한대로 될 것 같다면서 시작했는데
원래 노래가 좋다. 거기다 다같이 부르면서 보니 의도했다는 느낌이 뭔지 이해도 되고
뭔가 무척 아름다운 장면이 만들어지는 것이었다.
기타치던분이 손으로 콧등을 훔치는 걸 보고는 나도 덩달아 목이 메어서 노래하기 힘들었다.
마지막 멘트도 감동. 내가 방금 이 사람들한테 선물을 준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나저나 가사를 인용하면서 '여러분도 이 노래를 부르고 나서 서로 친구가 될 수 있을지도 몰라요'라고 했는데
-올리비아

못보던 사이 컨셉이 뭔가 많이 변화한 올리비아.
아니 난 당연히 수변무대의 잔잔한 보사노바를 기대하고 맨 앞에서 세번째 줄까지 갔는데
'음악적으로 새로운 시도들을 해보고 있어요'라면서 그루브한 팝이라니 아니 이보시오
중간에 조용한 노래도 두곡 들어가긴 했지만...
멘트도 형편없지는 않았으나 영어였던 관계로 -_- 사람들이 못알아들음
결국 예정시간보다 4분쯤 일찍 공연을 마쳤음에도 사람들이 앵콜을 외쳐주지 않아서 그대로 퇴장.. ㅜㅜㅜㅜ
아 이건 뭔가 아냐
역시 기대가 너무 컸던건가
아픈 가슴을 안고 사인회까지 남은 시간동안 고스트댄싱과 LG유플러스 부스 등을 돌아다님
고스트댄싱은 낮이라서 그런지 분위기가 그닥..
그리고 사인회 10분쯤전부터 주변에서 얼쩡거리다가 줄섬.
기다리는동안 계속 '이 CD가 아니야 ;ㅅ;' 폭풍후회
아 그래도 20초동안이었지만 가까이서 얼굴보고 손잡아보고 므헹 'ㅂ'

사인 인ㅋ증ㅋ
근데 사실 사인회 시작하기 한 2분 전부터 잔디광장쪽에서 겨울의사업가가 들려왔기 때문에 신경의 50%는 이미 그쪽으로 가 있었다.
-페퍼톤스
오오 그것은 GMF의 터줏대감, GMF의 레전설
사진찍을 시간도 아까워서 사진은 한장도 없ㅋ엉ㅋ
사인 받을거 다 받고 가니 이미 스탠딩존 끝까지 사람들이 들어차 있어서
어떻게어떻게 뚫고 들어가서 중간쯤까지는 갔는데 더 이상은 지나가기 힘들어보였다.
그 자리에서 두 곡쯤 듣다가 룬룬에게 문자를 보냈더니 '장미흔드는여자가나야ㅋ오른쪽중간ㅎ' 아까부터 보이던 그게 너였냐
비집고 들어가니까 거기까지 갈 수는 있었다.
아무튼 그게 중요한 게 아니고
뉴★히피★제너레이션 떼창 ;ㅁ;ㅁ;ㅁ; 오늘 떼창 크리 여러번 터지네요
다른 노래들도 늘 듣던 거였지만 그렇다고 덜 신나지는 않았다.
앵콜로 new standard까지 듣고 해산. 흩어지는 인파가 어마어마했다.
분명히 재작년에는 앞에서 듣는 사람이 지금의 반의 반도 없었는데 크고 아름다워졌구나
2시간쯤 남은 김윤아 공연을 기다리면서
타로점을 보다가
저녁으로 토스트와 치킨바를 사먹다가
대충 앞공연(틴에이지 팬클럽)이 끝날때쯤 체조경기장 입장
-김윤아
이제부터 나한테 좋아하는 가수를 물어보면 대답은 김윤아입니다
성량도 장난아니면서 평상시 말하는 목소리는 지금까지 들어본 것 중에 가장 사근사근하고 ;ㅅ; 난 둘다 이번에 처음 들어봤다고
포스터는 펑크룩으로 찍어놔서 몰랐는데 드레스 입고 나오니까 여신이더라 ㅜㅜㅜ 이건 먼치킨인가요

좀 흔들렸지만 저 포즈로 찍힌게 하나뿐이어서..
아놔 저렇게 손흔들어주는거 너무 좋아하심. 조련1랭인듯
근데 하필 이번 공연이 솔로3집 마지막 공연이라고. 아니 어째서 좋은 것은 이렇게 뒤늦게 알게되는겅미??
그게 아니라 마지막 공연이라도 볼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Girl Talk나 가끔씩 등의 곡에서 음반으로는 알 수 없는 그, 비명같이 느껴지는 소름돋는 느낌을 알게 되었다. 아 이건 진짜 라이브로 들어야 해
여기까지 끝이 좋아서 다 좋은 GMF2010이었습니다.
전체적인 느낌
- 사람 엄청 늘어났어. 처음으로 매진됐다던가
- 수변무대 과포화 좀 어떻게 해봐요 ;ㅁ;
- 반도네온 쓰는 팀이 많이 보였다. 거의 키보드만큼 많이 쓰는듯
- 사람들 주머니 여는 방법도 가지가지
- 김윤아★오오오 김윤아
TAG. 10cm,
9와숫자들,
Daybreak,
GMF,
GMF2010,
Olivia,
그민페,
김윤아,
나루,
노리플라이,
랄라스윗,
안녕바다,
에피톤프로젝트,
재주소년,
정재형,
좋아서하는밴드,
짙은,
페퍼톤스,
한효주
기차역 같은 곳이었는데
카메라와 디스플레이가 달려 있는 단말기가 5m쯤 간격으로 철로 방향을 따라 기차 외벽과 플랫폼, 대합실 벽에 붙어있었다.
가장 먼저 모든 단말기 앞에 얼굴을 비추고 지나갔거나, 제한 시간 동안 가장 많은 단말기 앞을 지나간 플레이어가 승리.
그냥 체력 게임이었다 -_- 기차역 종단을 10번쯤 해야함
게다가 묘하게 현실적으로 단말기 인식률이 별로 좋지 않아서 한번 지나갔던 단말기 앞을 다시 지나가야 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했다.
어쨌든 긴박감은 있었다...
버지니아에서 홈스테이하면서 놀랐던 것 중에 하나.
파트너 학생이었던 스콧은 학교 밴드의 트럼펫 주자였다.
저녁식사 자리에서 며칠 뒤로 잡힌 연주회 얘기가 나왔는데
스콧의 아버지가 얘기를 듣더니 '아, 그 곡 말이지? 흠흠흐흐흠흐흠'하면서 허밍을 시작했다.
그러자 스콧도 덩달아 가세하면서 쌍으로 호흡을 맞춰 허밍을 하는 것이었다.
미국 사람들 격의없는 거야 들어서/겪어서 알고 있었지만
자기 차 끌고 어디로 쏘다니든 신경도 안 쓰는 것 같던 부모랑
취미활동에 대해서 저만큼 자세하게 얘기하고 공감할 수 있다는 게 놀랍고도 놀라웠다.
그 자리에서 내색은 안 했지만 한국에 돌아온다면 누구에게든 말해주고 싶은 경험이었다.
갑자기 이 얘기가 생각난 이유는
오늘 엄마한테 GMF얘기를 했더니
- 누가 오길래 십만원씩이나 내고 가니?
- 그...(락페처럼 장르가 정해진것도 아니고 딱 집어 말하기 곤란함) 좀 유명한 인디 밴드들이..
- 엄마가 알 만한 사람도 있어?
- ...김윤아?
- 걔를 김윤하라고 불러?
- 윤하 말고 김윤아. 자우림 알지? 거기 보컬이 솔로활동도 해.
- 그랬구나 아무튼 그건 모르겠는데
- 아, 그럼 페퍼톤스
- 몰라
여러 가지 이유로 두 이야기 사이의 단순 비교는 무리가 있어도
뭔가 이건 아니다 싶지만 그걸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는 기분을 느꼈다.
과연 내 자녀와는 어떻게 지내야 할 것인가? 같은 고민도 들었다.
* 다시 찾아보니 올해는 이승환도 있구나. 하지만 뭔가 미묘....
원래는 33일인 남성호르몬 분비 주기가
가을이 되면 절반 가까이 짧아진다고 한다. (출처 미상)
그래서인지 요즘은 안하던 짓들을 해보고 싶어지기도..

내가 좀 자애로운 당숙임
무려 1년 6개월만의 사진글인듯
아니 뭐 디카 들고다니기도 점점 귀찮아지고 군대온 뒤로는 사진찍을 건덕지도 권한도 없다보니.. ㅇㅇ
아무튼 저 아기가 외사촌 형의 딸 다은이에요
한 10년 뒤에 찾아서 다시 봐야지
작년 여름은 인턴때문에 서울에서 지냈다.
5시면 퇴근이었는데 딱히 할 일이 없어서 문화생활이란 명목으로
회사에서 버스+도보로 20분정도 걸리는 양재동 kring에 종종 갔었다.
기획전시가 있거나 시간 잘 맞춰서 가면 영화도 틀어주고 있거나
아무튼 뭔가 많았는데 뭐였는지는 잊어버렸다. 그때그때 써놓았으면 좋았는데
지금 기억나는건 '내 남자의 아내도 좋아'라는 영화랑(뭔지 모르고 봤는데 아줌마들이 많이 보고 있더라고..)
화가 몇 명의 공동전시 속에 끼어있던 김성근화백의 '세상밖으로' 시리즈.
온통 파란 바탕에 흰 구름과 흰 나무, 밀짚모자가 참
시원하면서 아득해 보이는 게, 처음 보고 든 생각은 '이승같지 않다'였다. 제목도 그런 느낌에 한몫 했겠지만
조용한, 아무도 없는 모습이 마치 세상의 모든 쓸데없는 것들을 다 빼놓으면 저렇게 될 것도 같았다.
별로 들어있는 것도 없는 머리였지만 보고있다간 그나마도 다 씻겨나갈 것 같아서
긴장한 채로 뻣뻣하게 보게 되는 그림이었다.
홈페이지에 가면 전체 시리즈를 볼 수 있다.
비슷비슷하게 생긴 게 많아서 그때 본 그림이 어느거였는지 모르겠지만 링크에 걸려있는 저건 맞는 것 같다.
http://comic.naver.com/bestChallenge/detail.nhn?titleId=87843&no=40
아 흥한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못알아볼 수가 없ㅋ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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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마지막 ACU그림의 저 크레스트는 낯이 익다??
TAG. 홍무선


순순히 금을 내놓는다면 유혈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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